프로크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로크네와 필로멜라, 엽기의 끝판왕 봄을 알리는 철새 중에 제비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3월3일(삼짇날)에 와서 음력 9월9일(중양절)에 강남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즉 수가 겹치는 날에 와서 수가 겹치는 날에 간다고 해서 예로부터 영민한 길조로 여겨왔다. 고전 소설 에도 등장하면서 우리에게는 어떤 조류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는 새이다. 실제 제비가 겨울을 나는 곳은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교의 영향을 받아 중국 양쯔강 이남을 의미하는 '강남'을 제비의 겨울 서식지로 인식해 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비가 있다면 유럽인들에게는 나이팅게일이 있다. 제비만큼이나 유럽의 문학작품이나 신화에 많이 등장한다고 한다. 특히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새로 유명한데 모든 생명이 잠든 시간인 밤에도 잘 울기 때문에 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