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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거부하는 이유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8개 학과 평가에서 고려대 6개 학과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경영·교육·심리·정치외교·중어중문·행정학과다. 서울대(경영·교육·사회복지·심리·중어중문)는 5개 학과가 최상위에 올랐다. 경희대(경영·영어영문·정치외교)는 3개, 성균관대(경영·영어영문)와 연세대(중어중문·행정)는 각각 2개 학과가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숭실대 사회복지학부는 올해 처음으로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최상위권 대학은 해당 학과가 있는 전국 대학 중 교수당 학생·논문, 학생당 장학금, 취업률 등 4개 부문 9개 지표의 종합 점수가 상위 2.28%에 드는 대학이다. -중앙일보 '2014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 중에서- 중앙일보가 해마다 대학과 학과들을 평가해 순위를 매겨 공개하는 '중앙일보 ..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나쁜 예 미국루게릭병협회(ALSA)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활동 운동으로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뒤집어 쓰기)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했다. 축구 스타 베컴과 메시,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쥬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동참하면서 이들의 인맥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아이스버킷 열풍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포츠 스타와 스타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규칙에 따라 지명된 사람이 24시간 내 얼음물을 맞을지, 100달러를 기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기부금 대신 얼음물 샤워를 한 사람은 세 명의 아이스버킷 도전자를 지목할 수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언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 요즘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열풍처럼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명인들이 바케스에 얼음을 담아 자신에게 쏟아붓는 장면이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 한 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이 얼음물 샤워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이 장면을 보도할 때 앞에 ALS를 붙여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ALS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으로 흔히 '루게릭병'으로 알려져 있는 질병을 말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협회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한 모금 운동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찬물을 끼얹었으나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로 도전한 장면이 보도되면서 루게릭병 환자 가족들이 이 장면을 모방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계적인 열풍..
대통령은 잘 하는데 국민과 제도가 문제인 나라(?)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한다.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다.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직후인 지난 4월21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막내아들 정예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소위 ‘미개한 국민’ 글이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질책하는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이 졸지에 ‘미개한 국민’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아들을 대신해 정몽준 후보는 전국민적인 비난에 직면했고, 이 몇 줄의 글로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또 세월호 유족들은 정예선씨의 페이스북 ..
정몽준 아들의 미개한 국민 글, 참담하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총체적으로 부실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안전 불감증이 문제가 아니라 안전 불감증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게 만든 우리 사회 시스템의 문제인 것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조차 부끄러울 정도다. 물론 승객들을 남겨두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장과 승무원들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살인 행위다. 전세계 해난 사고의 불문율처럼 여겨지고 있는 '버큰헤이드의 전통(사고시 여자와 아이 먼저)'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는 선박 사고시 선장과 승무원의 의무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처벌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 총체적인 부실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바로 대통령이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강력한 대통령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