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크리스마스

(2)
<닐스의 모험>에서 닐스가 괴롭힌 니세의 정체 어릴 적 재밌게 읽었던 동화 중에 이 있다. 책으로도 읽었지만 아마도 필자가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3,4학년 정도 즈음해서 TV로도 방영됐던 기억이 있다.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당시 TV에서 보았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일본 작품이었다. 디지털 시대가 된 지금은 우리나라가 전세계 웹툰 시장을 휩쓸고 있으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당시 어린이들의 일요일 아침 잠을 깨웠던 TV 만화영화 중 하나가 바로 이었다. 스웨덴의 셀마 라게를뢰프(1858~1940)가 쓴 원제는 이다. 허구헌 날 부모님 속을 썩이고 농장의 동물들을 괴롭히던 닐스는 어느 일요일 집에서 우연히 니세를 괴롭히다 저주에 걸려 다람쥐만한 난쟁이(또는 니세)가 된다. 그리고는 거위 모르텐을 타고 기러기떼와 함께 스웨..
미리 본 크리스마스;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오랜만에 들렀다. 아니 종종 들르긴 하는데 퍽이나 오랜만에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해 봤다. 며칠 전 바꾼 스마트폰 자랑도 할겸...일주일 새 꽃다지가 크리스마스 테마로 새단장을 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무슨 테마로 꾸밀 것이며, 장식용 재료는 얼마나 구입할 것이며 등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사장님도 올해는 심플하면서도 화이트톤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단다. 사회 분위기도 어수선하고 갈수록 꽃도매상들의 소매영업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다. 꽃다지를 방문할 때마다 느꼈지만 꽃시장에서도 대형화 되어가는 유통 현실을 많이 보아왔다. 영세한 소매 꽃집들이 제아무리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를 만들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 도매상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니 고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