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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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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달의 신으로 '이하'도 있었다 이하Iah는 고대 이집트의 달의 신으로 이름 자체가 ‘달’을 의미한다. 이집트 신왕조(기원전 16세기~기원전 11세기) 시대까지 이하는 토트나 콘수와 같은 달과 관련된 다른 신들에 비해 중요한 신은 아니었다. 결국 이하는 토트나 콘수와 같은 달의 신들과 동일시되었다. 그는 가끔 콘수의 성인 형태로 인식되기도 했고 점점 콘수에 흡수되어갔다. 그럼에도 이하는 계속해서 부적에 등장하고 있었다. 때로는 콘수와 외모가 같게 묘사되기도 했다. 이하는 보통 가발을 쓴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깃털이 달린 흰색 왕관인 아테프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하는 이하-드제후티Iah-Djehuty로 불리게 되는데 ‘새로운 달의 신’이라는 뜻이다. 달의 신으로서 이하는 지식과 쓰기와 계산의 신 토..
달의 신 콘수Khonsu가 왕의 태반을 상징한 이유 콘수Khonsu는 고대 이집트의 달의 신으로 이집트 신화 초기부터 알려졌다. 기원전 2500년 무렵부터 알려졌으나 기원전 16세기 중반 신왕국 시대 동안에 가장 널리 알려졌다. 그의 콘수라는 이름은 ‘여행자’, ‘방랑자’라는 뜻으로 밤하늘을 가로질러 여행하면서 대지에 달을 비춘다. ‘콘수Chonsu’, ‘켄수Khensu’, ‘콘스Khons’, ‘콘스Chons’, ‘콘슈Khonshu’라고도 쓴다. 콘수는 또 시간의 신으로도 숭배되기도 했다. 달의 콘수는 또한 야간 여행자들을 지켜주기 때문에 ‘포옹하는 존재’, ‘길잡이’, ‘수호자’라는 별칭이 있었다. 콘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남성의 생식력을 강화시켜 주며 치유를 돕는 신으로도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초승달이 빛나고 소가 살이 찌며, 여자들이 임신을..
호루스의 다양한 별명이 갖는 의미 호루스(Horus)는 이집트 왕조 시대 이전부터 이집트 전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숭배된 신이었다. 이집트 파라오들은 호루스의 살아있는 화신임을 상징하기 위해 호루스 이름을 사용했다. 호루스와 관련된 많은 신화들이 때로는 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집트 역사를 알고 당시의 전후 사정을 알게 된다면 이런 혼란은 어렵지 않게 정리될 것이다. 호루스는 이집트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한 신들 중 하나이다. 호루스의 상징은 포효하는 거대한 새 매이며, 보통 매나 매의 머리를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호루스는 또 ‘진실의 아들’이라고도 불렸다. 호루스는 백기사처럼 정의를 상징했고 조화와 질서의 신 마아트(Maat)를 옹호했다. 검은 땅 케메트(Khemet)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자신들의 땅을 부르는 말로, 호..
달력까지 만들었지만 잊혀진 신, 아하 아하(Aah)는 고대 이집트에서 달의 신이었다. ‘Aah’는 고대 이집트어로 ‘달’을 의미한다고 한다. 달의 신 아하(Aah)는 ‘이아(Iah)’, ‘아아(Aa)’, ‘아(Ah)’, ‘아오스(Aos)’, ‘야(Yah)’, ‘아하 테후티(Aah Tehuti)’ 등으로 쓰기도 하는데 ‘옷깃’, ‘방어자’, ‘포옹’이라는 뜻이다. 아하는 또 다른 달의 신인 토트(Thoth), 콘수(Khonsu)와 관련이 있다. 사실 이들 달의 신 때문에 아하의 존재감은 잊혀져 갈 수밖에 없었다. 아하는 종종 결국에는 그 기능이 동화되긴 했지만 어린 아이로 표현되는 달의 신 콘수의 성인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또 달의 신이자 지혜의 신인 토트의 하급신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결국 아하는 토트와 콘수에게 그의 역할을 모두 빼앗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