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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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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가른 것은 '홍해'가 아닌 '갈대 얌'이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모세가 홍해를 갈라 길을 만들었다는 얘긴데 원래 구약성경에는 ‘홍해’라는 지명이 아닌 ‘갈대 얌’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갈대 얌’은 ‘갈대 바다’라는 뜻이다. 해석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이 바다를 ‘홍해’로 옮겼기 때문에 모세가 가른 바다가 ‘홍해’가 되었다고 한다. 고대 근동 신화 특히 우가리트(또는 가나안) 신화에서 얌Yam은 바다의 신으로 최고신 엘El의 아들이었다. 얌은 또 ‘대지의 지배자’로 풍요의 신이기도 했다. 발견된 토판에 따르면 태초에 얌은 하늘과 땅의 창조자이자 모든 신들의 아버지인 엘로부터 신적 왕권을 부여받았다. 바다와 다른 수역의 폭압적이고 괴물 같은 신인 얌은 끊임없이 바알Baa..
지중해 지역을 아울렀던 대장장이, 코타르 코타르(Kotar)는우가리트의 신으로 그 이름에는 ‘솜씨 좋고 현명한’ 또는‘노련하고 완전한’ 또는 ‘능숙하고영리한’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능숙하게 양손을 쓰는’이라는 뜻도 있다. 코타르 이름의 뜻을 봐서 알겠지만 코타르는 대장장이의 신이다. 그는또한 예언자이며 마술사로 주문과 주술을 외우기도 한다. 코타르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시리아 지역에 알려진 신이었다. ▲우가리트의 대장장이의 신 코타르의 영향력은 지중해 전역까지 미쳤다. 출처>구글 검색 코타르는 최고신 바알(Baal)을 도와 바다의 신얌(Yam)을 물리치기도 했다. 얌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코타르는 신들의 어머니 아티라트(Athirat)를 위해 금과 은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었다. 또 최고신 바알의 궁전을 금과 은, 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