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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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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 응게우의 두 전령 두꺼비와 개...인간의 운명은? 응게우Ngewo는 멘데족(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 중앙부와 라이베리아 일부에 산재해 사는 부족) 판테온의 창조신이자 최고신이다. 그는 나무를 비롯한 식물은 물론 인간과 동물, 물고기 등을 창조했다. 응게우보다 더 오래 전부터 불린 이름이 있었는데 레베Leve였다. 일반적으로는 응게우로 더 알려져 있다. 고대에 멘데족은 레베를 응게우의 아내로 인식하기도 했다. 응게우 또는 레베는 아버지 수호신으로 인간 세상과는 떨어진 곳에서 만물을 창조하고 신들을 관리했다. 신화에 따르면 응게우는 한 때 동굴에 살았다. 그는 너무 강력해서 그가 하겠다고 말한 모든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는 말을 걸거나 어울릴 사람도 없이 늘 혼자 있었다. 그래서 그는 동굴 입구로 나가 세상의 모든 동물들과 이 동굴에서 살고 ..
파우하탄족의 창조신이자 최고신, 아호네 아호네Ahone는 아메리카 원주민 중 하나인 파우하탄족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이었다. 그는 또 버지니아 지역의 알곤킨족과도 관련이 있었다. 부족 전설에 따르면 아호네는 파우하탄족을 중심으로 평평한 원반 모양의 세상을 창조했다. 그는 또한 많은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들과 분리되었지만 인간들에게 제물이나 희생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호네의 상대는 전쟁의 신 또는 악령으로 알려진 오키Oki였다. 파우하탄족은 전통적으로 미국 버지니아 동부의 알곤킨 원주민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든 파우하탄 그룹은 파우하탄 연합의 후손이다. 어떤 경우에 파우하탄은 이 부족 사람들의 지도자 중 한 명을 지칭할 수도 있다. 이것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기록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이다. 1607년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
카톤다가 죽은 자들의 영혼에 순위를 매긴 이유 카톤다Katonda는 동아프리카 부간다족 판테온의 창조신이자 최고신으로 신들의 아버지이자 우주의 심판자였다. 그는 많은 별칭을 갖고 있었다. 카깅고(생의 주인), 그글루데네(엄청나게 큰 자), 나무깅가(모양을 만드는 자), 스세완나쿠(영원한 자) 등이 그것이다. 부간다족 신화에 따르면 카톤다는 그가 우주를 통치할 수 이도록 도운 수많은 정령들을 통치한다. 그는 죽은 자들의 영혼을 그들의 가치에 근거하여 순위를 매기고 그들을 현자, 전사, 노예 등으로 분류한다. 높은 순위가 매겨진 영혼들은 인간에게 존경받는 동물로 대지에 환생할 수 있다. 순위가 낮은 영혼들은 대지로의 환생이 허용되지 않으며 산 사람들은 그들을 멀리하기 위해 의식을 수행한다. 카톤다의 주요 영혼 조력자는 전쟁의 신 키부카Kibuka와 죽음..
마푸체 판테온의 창조신, 응게네첸 응게네첸Ngenechen(또는 응구네첸Ngunechen, 응구에네첸Nguenechen, 구에네첸Guenechen, 구이네첸Guinechen)은 전통적인 마푸체(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아메리카 원주민)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응겐Ngen(마푸체 판테온의 자연 정령 또는 신)들 중 하나다. 응게네첸은 또 현대 마푸체 사람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신이다. 응게네첸은 원래 마푸체 판테온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이었으나 기독교 이후 ‘신(God)’과 동의어가 되었다.
아레바티가 인간에게 죽음을 보낸 이유 아레바티Arebati는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 열대 우림에 사는 마지막 피그미 에페족과 음부티족의 신이다. 에페족과 음부티족 신화에 따르면 아레바티는 창조신이자 최고신이며 하늘의 신으로 달과 관련이 있었다. 아프리카에는 10개의 피그미족이 있는데 에페족과 음부티족도 그들 중 하나다. 일부 부족에서는 아레바티와 토레Tore(숲과 사냥의 신)를 구별하지 않는다. 또 다른 부족에서 아레바티를 달의 신, 토레를 숲과 사냥의 신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아레바티는 달의 도움을 받아 진흙으로 세상과 최초의 인간을 창조했다. 아레바티는 최초의 인간을 창조한 후 피부를 입히고 피를 공급해 살아나게 했다. 최초의 인간에게는 죽음이 없었다. 인간이 늙으면 아레바티는 다시 그를 젊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느 날 여자가 죽었다. 아..
선함과 악함 모두를 지닌 창조신, 아드로아 아드로아Adroa는 아프리카 중부 루그바라족(우간다와 자이르에 거주)의 최고신이다. 아드로아는 또 창조신이며 아드로아의 이런 특성은 아드로아 바오바피리Adroa 'ba o'bapiri(‘인간을 창조한 신’이라는 뜻)로 알려져 있다. 아드로아는 최초의 남성인 그보로그보로Gborogboro, 최초의 여성인 메메Meme를 창조했는데 그보로그보로와 메메는 쌍둥이였고 루그바라족의 조상으로 여겨졌다. 아드로아는 또한 루그바라족의 조상들에게 그의 법을 전달함으로써 사회질서를 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최초의 쌍둥이인 그보로그보로와 메메가 직접적인 루그바라족의 조상은 아니었다. 여러 세대를 거친 끝에 야키Jaki와 드리비두Dribidu라는 영웅이 태어났고 이들의 결합으로 태어난 아들들이 현재 루그바라족의 직접적인 ..
죽음을 영구화시킨 최초의 신, 아조크 아조크Ajok(또는 아디오크Adyok, 나이조크Naijok)는 로투코족[수단] 판테온의 최고신이자 창조신이다. 아조크가 선한 신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선한 본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도와 희생을 해야 했다. 죽음의 기원에 관한 신화에서 부부싸움은 아조크로 하여금 죽음을 영구화시켰다. 부부의 아이는 죽었고 어머니는 아이를 살려 달라고 아조크에게 간청했다. 아이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에 아조크는 아이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그 여자의 남편은 이에 분노했고 아내를 꾸짖으며 다시 아이를 죽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려고 했던 아조크는 다시는 누군가를 되살리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이 때부터 죽음의 개념이 완성됐다고 한다. 참고로 아조크는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했..
사미 판테온의 창조신이자 최고신 라디엔-아트제 라디엔-아트제Radien-attje(또는 윱멜Jubmel, 바랄덴 올마이Waralden Olmai, 마일멘 올마이Maylmen Olmai, 베아랄덴 올마이Vearalden Olmai)는 사미의 창조신이자 하늘신이었다. 그는 또한 윱멜Jubmel 또는 입멜Ipmel, 입밀Ipmil로 불리기도 한다. 라디엔-아트제는 우주의 지배자였다. 사미인들은 라디엔-아트제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가을 세계의 기둥을 상징하는 신성한 기둥을 세웠다. 사미인들에게 이 기둥은 세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가교로 인식되었다. 기둥은 대지의 중심에서 출발해 하늘의 한 지점 북극성을 향했다. 이런 사미의 창조신이자 하늘신 라디엔-아트제는 또한 풍요의 신으로도 여겨졌다. 라디엔-아트제는 종종 사미 판테온의 삼주신 중 하나로 묘사된다. 일반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