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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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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여신 루나에 대한 고대인들의 생각 로마 신화에서 루나Luna 여신에 관한 모든 주제는 달과 관련이 있다. 달을 의인화한 로마 여신 루나는 마부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3월이 사자처럼 다가왔을 때 루나는 부드럽고 반짝이는 (달)빛으로 어린애처럼 계절을 호위한다. 루나는 그녀의 빛으로 인지와 사랑을 강화시키는 매력과 마법을 상징하는 보름달일 것이다. 즉 보름달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또 기우는 달은 원치 않은 문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두운 달은 휴식과 성찰을 강조한다. 루나는 그리스 판테온의 셀레네와 동일시된다. 그리스 신화에서 셀레네는 티탄족 히페리온과 테이아의 딸이었다. 로마 시대로 접어들면서 달의 여신 셀레네는 라틴어로 ‘달’을 뜻하는 루나가 되었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창백한 얼굴과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여성으로 ..
파괴된 팔미라, 그곳에 달의 신 아글리볼이 있었다 아글리볼(Aglibôl)은 이슬람교 이전 고대 시리아의 도시였던 팔미라에서 숭배되었던 달의 신이다. 아글리볼이라는 이름은 ‘벨의 송아지’ 즉 ‘주의 송아지’라는 뜻이다. 아글리볼은 머리 주변이 달의 광륜으로 장식된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달 중에서도 초승달을 상징한다고 한다. 아글리볼은 태양신 야리볼(Yarhibol)과도 연결되는데 고대 페니키아의 풍요의 여신 아스타르테(Astarte)와 로마의 미의 여신 베누스(Venus)의 시리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아글리볼의 숭배가 헬레니즘 시대를 거쳐 로마 시대에까지 이어졌다는 의미다. ▲좌측부터 달의 신 아글리볼, 최고신 벨샤멘, 태양신 말라크벨. 출처>구글 검색 한편 2015년 고대 시리아의 달의 신 아글리볼과 태양신 야리볼이 봉원된 사원이 전세계로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