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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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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를 꿈꾼다면 먼저 다산을 읽어라 다산의 마음/정약용 지음/박혜숙 엮음/돌베개 펴냄 전직 국회의원이자 다산 연구소 이사장인 한국고전번역원 박석무 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왜 지금 다산(茶山)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다산은 용인(用人)과 이재(理財)라는 통치의 두 가지 원리를 구체적으로 구현한 개혁가이기 때문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박원장의 다산에 대한 평가를 가벼이 흘려 버릴 수 없는 이유는 그가 현실정치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신분차별이 없는 인재등용과 백성중심의 토지제도가 오늘날에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 시대의 권력을 향유한 위정자들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문장을 깨져야 할 징크스가 아닌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로 만들어 버린 셈이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茶山) ..
"MB님, 밑바닥 목소리 제발 잊어 주세요" "뉴스 봤어요? 총리하고 장관 두명이 자진사퇴했던데요" "그놈들 때문에 뉴스 안본지 오래됐다. 국민들한테는 법을 지키라고 하면서 지들은 위장전입 너댓번 해도 그정도는 허물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놈들 쌍판떼기 보면 피가 솟구쳐서 TV 아예 끊었다." "어찌됐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드는데 타격 좀 입겠죠?" "니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은데, 또 재래시장 가서 떡볶이 한번 드셔주면 바로 언제 그랬냐 되는데, 뭘" 우리 국민들도 이제 부채도사가 다 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이명박 대통령(이하 MB)은 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2명이 여론에 밀려 자진사퇴한 후 곧바로 재래시장을 방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눈물이 아니라 청와대 시계를 채워 주면서 미소금융을 방문해 보라고 했단다. 청와대 빽(?)을 이용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