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과에 갔다 본 조선일보가 불편했던 이유 요즘 늦으막하게 뺀 사랑니 때문에 평생 몇 번이나 갈까 싶었던 치과를 제집 드나들 듯 하고 있다. 사랑니의 압박으로 어금니는 이미 충치로 변했고 물을 마실 때마다 시려오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치료하자니 사랑니 뺀 자리가 워낙 큰 탓에 아물 때까지 임시치료만 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그 지긋지긋했던 치통을 참아온 내가 참 바보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내가 다니는 치과는 늘 환자들로 북적인다. 근처에 큰 치과도 많고 그리 넓지 않은 아담한 동네치과인데도 말이다. 치료를 잘 하던지 모든 직원이 친절하던지 무슨 이유가 있어서겠지 싶다. 늘 환자가 많다보니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1시간 이상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누구나 그렇듯 이 무료한 시간을 죽이는 데는 TV를 보거나 신문을 읽는 수밖에 없다. 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