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탄압

(2)
김시곤 폭로로 본 한국언론의 민낯과 흑역사 비정부 국제기구(INGO)인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는 매년 언론 및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전 세계 18개 비정부 기구와 150여 명의 언론인, 법률전문가, 인권운동가 등이 작성한 설문을 토대로 각 나라의 언론자유 수준을 평가해 리스트를 작성하는데 이 리스트가 바로 ‘세계언론자유지수(Worldwide Press Freedom Index)’다. 줄여서 ‘언론자유지수(Press Freedom Index)’라고도 한다. 언론자유지수를 평가할 설문에는 다원주의, 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자기검열 수준, 제도 장치, 취재 및 보도의 투명성, 뉴스 생산 구조 등이 포함된다.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하는 기관은 국경 없는 기자회 말고도 국제언론인협회와 프리덤하우스가 있는데 국제언론..
한국언론은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개는 왜 짖는가/송기숙/1983년 지난 5월16일 아침 조선일보의 인터넷판인 조선닷컴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승의 날 학생들 앞에서 학교 폭력을 일방적으로 교사 탓으로 돌린 발언이 적절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비판 기사를 내보냈다. 서울시는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조선닷컴이 보도한 박원순 시장의 스승의 날 발언은 명백히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보도로 정정보도 요청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조선닷컴이 해당 기사를 삭제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됐다. 문제의 발언은 이랬다. 스승의 날인 15일 강남중학교를 방문한 박원순 시장은 한 학생이 학교폭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학교폭력 참 이해가 안가요. 그건 전적으로 성인들의 잘못이라고 저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