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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감자 얌의 여신, 아하 은조쿠 나이지리아 이보족 신화에서 아하 은조쿠Aha Njoku는 이페지오쿠Ifejioku로도 알려진 여신이다. 아하 은조쿠는 이보족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얌을 관장하는 여신이었고 얌 농사를 짓는 남성들의 수호신이었다. 전통적으로 이보족 사회에서 얌 농사는 남성들의 일로 여겨졌다. 이보족 사회에서는 보름달이 뜨면 이 여신을 축복하는 아하은조쿠 축제를 연다고 한다. 이보족 사람들은 그녀가 매우 달콤한 감자[얌]와 같은 성격을 가졌다고 믿었다. 이보족 사람들은 해마다 얌을 수확하기 전에 얌 축제를 개최한다. 얌의 여신으로써 아하 은조쿠는 얌의 성장, 수확의 전 과정을 관장한다. 또 얌 농사를 책임지고 있는 남성들의 수호신이기도 하다.
모세가 가른 것은 '홍해'가 아닌 '갈대 얌'이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모세의 기적’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찌어찌해서 모세가 홍해를 갈라 길을 만들었다는 얘긴데 원래 구약성경에는 ‘홍해’라는 지명이 아닌 ‘갈대 얌’이라는 말로 표현되었다고 한다. ‘갈대 얌’은 ‘갈대 바다’라는 뜻이다. 해석하는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이 바다를 ‘홍해’로 옮겼기 때문에 모세가 가른 바다가 ‘홍해’가 되었다고 한다. 고대 근동 신화 특히 우가리트(또는 가나안) 신화에서 얌Yam은 바다의 신으로 최고신 엘El의 아들이었다. 얌은 또 ‘대지의 지배자’로 풍요의 신이기도 했다. 발견된 토판에 따르면 태초에 얌은 하늘과 땅의 창조자이자 모든 신들의 아버지인 엘로부터 신적 왕권을 부여받았다. 바다와 다른 수역의 폭압적이고 괴물 같은 신인 얌은 끊임없이 바알Baa..
지중해 지역을 아울렀던 대장장이, 코타르 코타르(Kotar)는우가리트의 신으로 그 이름에는 ‘솜씨 좋고 현명한’ 또는‘노련하고 완전한’ 또는 ‘능숙하고영리한’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능숙하게 양손을 쓰는’이라는 뜻도 있다. 코타르 이름의 뜻을 봐서 알겠지만 코타르는 대장장이의 신이다. 그는또한 예언자이며 마술사로 주문과 주술을 외우기도 한다. 코타르는 기원전 3,000년 경부터 시리아 지역에 알려진 신이었다. ▲우가리트의 대장장이의 신 코타르의 영향력은 지중해 전역까지 미쳤다. 출처>구글 검색 코타르는 최고신 바알(Baal)을 도와 바다의 신얌(Yam)을 물리치기도 했다. 얌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코타르는 신들의 어머니 아티라트(Athirat)를 위해 금과 은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었다. 또 최고신 바알의 궁전을 금과 은, 청금..
에슈, 공존의 이유 에슈(Eshu)는 엘레그바(Elegba), 레그바(Legba)라고도 불리는 트릭스터로 아프리카 서부 베냉[폰족]에서 숭배했던 운명의 신이었다. 그는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교활했고 잔인한 장난을 즐겼다고 한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언어를 알았다고 알려진 에슈는 신과 인간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 또 에슈는 인간이 신을 위해 바친 희생 제물을 하늘로 옮기는 일을 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에슈는 신에게 장난을 친 뒤로 인간과 신 사이의 메신저가 되었다고 하는데 에슈는 신들의 정원에서 얌(Yam, 참마와 비슷한 뿌리 채소)를 훔쳤다고 한다. 에슈는 그 때 자신의 소행을 숨기기 위해 신의 신발을 신고 신들을 감쪽같이 속이려 했다는 것이다. 화가 난 신들은 매일 밤 에슈를 하늘로 불러 낮 동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