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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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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엠푸사를 퇴치하는 방법 그리스 신화에서 엠푸사Empusa는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여성으로 청동으로 된 한 쪽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마법의 여신 헤카테의 딸로 알려져 있으나 그녀의 정확한 특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고대 후기 엠푸사는 그리스 신화 속 아이들을 잡아먹는 요괴인 라미아Lamia나 모르모Mormo와 같은 괴물이나 괴물의 한 종류로 묘사되어 왔는데 특히 젊은 남성들을 유혹해 잡아먹는다고 알려졌다. 고대 엠푸사의 주요 출처는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 BC 445년~BC 385년, 고대 그리스의 희극 시인)의 희곡 와 필로스트라토스(Philostratus, 170년~247년, 고대 로마의 그리스인 소피스트)의 책 였다. 엠푸사는 변신 능력을 가진 괴물 또는 악마였다. 아리스토..
인간은 왜 평생 반쪽을 찾아 헤매는가 향연-사랑에 관하여/플라톤/박희영 옮김/문학과 지성사 우선 자네들이 제일 먼저 배워야 할 것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이고, 그 본성이 겪었던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라네. 사실 아주 먼 옛날에 우리의 본성은 오늘날 인간의 본성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네. 첫째로 인간은 오늘날처럼 남성과 여성의 양성이 아니라 세 종류로 나뉘어 있었음을 알아야 하네. 그런데 이 세 번째 종류의 인간은 남성과 여성 모두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것을 지칭하는 이름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지만 그 실재 자체는 사라졌다네. 사실 자웅동성은 그 옛날에는 하나의 독립된 종이었으며 형태상으로나 이름상으로 모두 남성과 여성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네. 어쨌든 그 종은 오늘날에는 사라져서 존재하지 않고, 단지 그 명칭만 특정의 사람을 비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