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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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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전투를 앞두고 포보스 신전을 찾은 이유 포보스(Phobos, 로마의 파보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공포의 신이다. 그는 전쟁의 신 아레스(로마의 마르스)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의 베누스)의 아들이다. 그는 아버지 아레스가 전장을 누비며 살육을 자행할 때 쌍둥이 형제이자 두려움의 신인 데이모스(로마의 팔로르)와 함께 아버지를 수행했다.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종종 아레스의 전차를 모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들은 보통 불화의 여신 에리스(로마의 디스코르디아, 전쟁의 여신 에니오(로마의 벨로나) 등과 합류하기도 한다. 그리스 고전 문학에서 포보스는 두려움의 의인화로 여겨졌고 신화에 등장하지는 않았다. 포보스와 그의 쌍둥이 형제 데이모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또한 상실의 두려움과도 관련이 있다. 포보스 숭배는 피비린내 나..
공포의 의인화, 데이모스 그리스 신화에서 데이모스Deimos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또 다른 공포를 의인화한 신 포보스와는 쌍둥이 형제지간이다. 둘 다 공포나 두려움을 의인화한 신이지만 차이가 있다면 데이모스는 패배의 두려움이 내재된 공포라고 할 수 있다. 로마 신화에서 데이모스는 메투스Metus 또는 포르미도Formido라고 불렀다. 데이모스가 공포의 신이라는 것은 그의 아버지가 전쟁의 신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너무도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전쟁이 발발하면 데이모스와 그의 형제는 종종 그들의 아버지인 아레스에게 합류하곤 한다. 그들은 그들만의 전차를 타고 전쟁에 참여한다. 그들은 또한 아레스의 여동생이자 그들의 고모가 되는 에뇨(로마 신화의 벨로나) 여신과 함께 싸우기도 했다. 그리스 신화에서 ..
들어는 봤나? 함성의 여신, 알랄라 그리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상을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그들은 일출이나 메아리 등 자연에서 신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또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의인화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연이 더 호의를 베풀 것이라고 믿었다. 다소 생소하겠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함성이나 구호, 표어를 의인화한 신도 있었다. 바로 알랄라Alala 여신이다. 그리스인들만이 전투에 앞서 그들의 수호 여신을 소환하고 적과 맞서고 있는 전사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고함을 질렀던 것만은 아니다. 공격하기 전 함성을 지르는 것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투 전 함성은 집단 정체성을 달성하기 위해 행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의식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알랄라는 우화적 하급 여신이다. 전투에서의 고..
조화와 화합의 여신, 하르모니아 하르모니아Harmonia는 그리스 판테온의 버금 여신으로 ‘불화’를 뜻하는 에리스 여신과는 반대의 개념[조화와 화합]을 의인화한 여신이다. 하르모니아가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것은 인간 영웅 카드모스와의 결혼 때문이었다. 또 테바이의 재앙을 가져올 하르모니아의 결혼 예물 목걸이 때문이기도 했다. 하르모니아는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딸이었다. 물론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의 배우자가 아니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공식적인 배우자는 헤파이스토스였으니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는 불륜 관계로 자식을 낳은 셈이었다. ​ 아프로디테는 추남의 대명사였던 헤파이스토스와의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대신 그녀는 전쟁의 신 아레스와의 사랑에 빠졌다. 결국 헤파이스토스는 마법 그물로 아프로디테와 아레스의 불륜 현장을 덮쳤고 둘은..
에로스의 사랑과 안테로스의 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그리스 신화에서 안테로스Anteros는 사랑과 열정의 신으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전쟁의 신 아레스의 아들이다. 그의 형제들로는 에로스, 델모스, 에니요, 하르미아, 팔로, 포보스 등이 있다. 법과 정의의 여신 테미스는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는 다른 형제들이 있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신탁을 내렸다. 신탁대로 안테로스가 태어나자마자 에로스가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의 힘도 세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로스가 안테로스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그는 다시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안테로스와 에로스는 서로 종종 종려나무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것은 친절과 감사로 극복하려는 진정한 사랑의 노력을 상징한다. 그리스 아카데미에서 안테로스와 에로스는 항상 학생들은 그들의 스승을 사랑해야 한..
아도니스와 아프로디테 미르라의 아들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꽃미남, 미소년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로마 신화의 베누스, 영어식 이름은 비너스)가 그의 눈부신 외모를 그저 멀리서 바라볼 리 만무했다. 아도니스를 사랑한 아프로디테는 그가 태어나자마자 지하세계의 여신 페르세포네에게 맡겼다. 아무리 암울한 지하세계의 신이라도 꽃미남 아도니스 앞에서는 그저 한 남자를 사랑한 평범한 인간 여성에 불과했다. 아도니스를 두고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가 서로 자기 남자라며 싸우는 꼴이 되고 말았다. 두 여신은 최고신 제우스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제우스는 아도니스가 일년 중 1/3은 페르세포네와, 1/3은 아프로디테와, 나머지 1/3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보내도록 결정했다. 결국 아도니스는 일년 중 1/3은 지하세계에서 나머..
이집트 혼인서약서에 들어간 몬투의 비밀 이집트 신화에서 몬투Montu는 태양의 매 신이자 전쟁의 신이었다. 그의 이름은 유목민의 용어에서 기원했다. 몬투는 주로 테베와 그 주변 지역에서 숭배되었다. 몬투는 원래 상이집트 테베의 수도 헤르몬티스(현재의 아르만토)에서 태양신으로 숭배되던 지방신이었다. 그는 태양의 파괴력이었다. 몬투 숭배는 제11왕조(2134~1991 BC) 동안 테베에서 확립되었다. 당시 그는 ‘테베의 제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테베는 당시 이집트 왕실이 위치해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몬투는 파라오와 관련된 강력한 국가 신이 되었다. 세 명의 왕이 ‘몬투호텝Montuhotep’이라는 왕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왕은 1차 중재기의 혼란 이후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통합한 몬투호텝1세였다. 그러나 국가신으로써의 ..
아레스가 이복누이와 비교됐던 이유는 아레스(Ares, 로마 신화의 마르스)는 전쟁과 폭력과 파괴의 신이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그는 신들과 인간들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 받지 못한 존재였다. 고대 그리스 인들도 마찬가지였다. 단 스파르타 전사들과 아마존 여전사들은 예외였다. 스파르타 전사들과 아마존 여전사들을 제외한 와 아마존을 제외한 고대 그리스 인들로부터도 마찬가지였다. 아레스는 자주 그와 같이 전쟁과 관련된 이복 남매인 아테나 여신과 비교되곤 했다. 아테나가 전투, 전략, 용기, 지혜 등으로 존경과 숭배를 받았던 반면 아레스는 파괴와 야만적인 폭력, 전쟁에의 강한 충동 등의 힘으로 여겨졌다. 아레스가 지나갈 때마다 불행과 일탈의 흔적을 남겼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의 대중적이지 못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아레스는 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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