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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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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의 두 얼굴; 신들의 음료 혹은 달의 신 소마(Soma)는 인도 신화에서 발견된 신의 이름이기도 하고 물질의 이름이기도 하다. 신으로써의 소마는 고대 인도의 브라만교 경전인 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한 명으로 태초부터 존재했다. 반면 물질로써의 소마는 힌두 신들이 마시는 술을 의미한다. 사실 신으로써의 소마와 물질로써의 소마는 서로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데 소마 신은 신들의 음료인 소마를 의인화한 것이다. 고대 인도의 힌두교 성전인 에 따르면 소마는 열 마리의 말이 끄는 바퀴가 셋 달린 마차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 밖에도 소마에 대한 묘사는 하늘 황소, 물에서 일어난 거인, 새, 식물의 제왕, 태아 등 다양하다. 힌두 신화에서 소마는 삶의 중요하고 많은 다양한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종교적 희생을 통제한다는 것이다...
옛날 부엌 아궁이의 어원 '아그니' 아그니(Agni)는 파괴적이고 선한 특성을 연상시키는 붉은 두 얼굴을 가진 불의 신이다. 아그니는 검은 눈과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리는 셋에 팔은 일곱 개를 가진 신으로 묘사된다. 아그니는 숫양을 타고 다니거나 염소 드물게 앵무새가 끄는 마차를 타고 다닌다. 일곱 개의 광선은 그의 몸에서 발산된다. 아그니는 불, 번개, 태양 등 세가지 모습으로 숭배된다. 불의 제왕, 심장과 빛의 힘으로 불리는 아그니는 힌두(인도)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 하나다. 초기 산스크리트어 텍스트인 에는 다른 신에 비해 아그니에게 바치는 찬양이 월등히 많다. 아그니는 불을 지배하는 반신반인이다. 라틴어로는 ‘이그니스(Ignis)’로 영어 불을 지피다라는 뜻의 ‘이그나이트(Ignite)’의 어원이 되었다. 아그니는 또한 땅..
폭풍의 신, 루드라 루드라(Rudra)는 인도 신화에서 강풍과 폭풍을 관장하는 신이다. 산스크리트어로 루드라는 "포효하는 자", "울부짖는 자"라는 의미로 지역에 따라서는 사냥의 신으로도 불린다. 인도 신화의 삼주신(브라흐마, 시바, 비슈누) 중 한 명인 파괴의 신 시바(Shiva)도 사실은 루드라의 별칭이었다. 에 루드라가 별로 등장하지 않는 것도 루드라의 별칭이었던 시바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베다 시대 이후 산스크리트어 서사시에서는 '루드라'와 '시바'가 동일한 신으로 구별없이 사용되어 왔다. ▲게임 캐릭터로 되살아난 루드라(Rudra). 사진>구글 검색 루드라는 화가 나면 자신의 화살로 인간이나 동물들에게 죽음과 질병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보통은 산에 살며 문헌에 따라서는 키가 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