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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나히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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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니누시와 토끼 이야기 오쿠니 또는 오나무치로도 알려진 오쿠니누시Okuninushi(大國主命, Okuninushi No Mikoto)는 일본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카미(‘신’을 의미함) 중 하나이다. 일본 최초의 연대기인 (서기 712년)는 그를 ‘위대한 대지의 통치자’로 언급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오쿠니누시는 야카미라는 미인의 환심을 사려고 형제들과 함께 이나바 땅에 내려왔다. 형제들의 방해로 그는 뒤늦게 이나바 해안에 도착했다. 해변에서 오쿠니누시는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토끼를 발견하고는 이유를 물었다. 토끼는 상어에 물려 가죽이 벗겨졌고 오쿠니누시 형제들의 조언에 따라 바닷물에 몸을 씻었지만 고통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오쿠니누시는 그에게 깨끗한 물로 다시 몸을 씻고 상처에 사초(바닷가에서 잡초처럼 자라는 식물) 꽃..
군국주의 일본이 이용했던 신, 스쿠나히코나 스쿠나히코나(少彦名神, Sukunahikona)는 일본 신화에서 유명한 난쟁이 신으로 오쿠니누시(大國主, Okuninushi)를 도와 세계를 창조하고 질병과 야생동물로부터 세계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치료의 신이자 술(사케)의 신인 스쿠나히코나는 특히 온천과 깊은 관계가 있다. 스쿠나히코나가 처음 작은 나무껍질 배를 타고 이즈모(일본 혼슈에 있는 도시로 일본 신도의 중심지)에 도착했을 때 거위 피부 즉 온몸에 소름이 돋아 있었다. 그 때 오쿠니누시가 그를 바다에서 건져 주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스쿠나히코나는 오쿠니누시의 뺨을 세게 깨물었다고 한다. 도고와 아리마 등 일본의 오래되고 유명한 온천에는 스쿠나히코나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스쿠나히코나가 국가를 세울 땅을 찾아 일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