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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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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의 기원이 된 이집트의 신조, 벤누 헬리오폴리스의 위로 향한 신성한 돌인 ‘벤-벤Ben-Ben’ 뿐만 아니라 ‘밝게 빛나다’라는 뜻의 동사 ’웨벤Weben’과 관련해서 벤누Bennu(또는 베누Benu)는 중요한 조류 신이었던 새를 묘사하고 있다. 원래 태양과 관련된 벤누라는 새는 아툼, 라, 오시리스 등 세 명의 신과 관련이 있었다. 아툼의 한 측면으로써 벤누는 최초의 창조 전에 눈Nun(태초의 혼돈의 바다)의 물 위로 날아갔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벤누는 바위에 앉아 그의 울음소리로 태초의 침묵을 깨뜨렸고 이로 인해 막이 오른 창조에 창조에 무엇이 있고 무엇이 있어야 할 지가 결정되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신조 벤누는 태양신 라의 바Ba(영혼)로 여겨졌고 고대 이집트 후기 시대에는 새를 묘사하는 상형문자가 이 태양신의 이름..
네프티스(Nephthys), 동생의 남편을 사랑하다 네프티스(Nephthys)는 고대 이집트 판테온에서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 사이에서 태어난 네 번째 자식이었다. 그녀는 헬리오폴리스 아홉 명의 주요 신 그룹인 엔네아드의 일원이었다. 엔네아드(Ennead)는 태초의 신인 아툼과 그의 자손들로 아툼, 슈, 테프누트, 게브, 누트,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를 말한다. 주요 여신으로서의 네프티스의 위상과 영향력은 이집트 왕조가 끝날 때까지 지속되었다. 네프티스는 죽음을 이행하는 여신이었다. 조금은 무섭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녀는 시신을 지키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해주는 역할도 했다. 네프티스는 ‘집안의 여인’이라는 뜻이지만 주부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녀는 신전과 하늘의 최고 여사제였다. 태초의 신 아툼이 스스로 창조된 후 그는 대지의..
파라오 신들의 부활(?), 바가 의미하는 것 이집트 신화에서 바(Ba)는 사람 머리를 가진 새로 묘사되곤 한다. 일반적으로는 사람 머리를 가진 매의 모습이라고 한다. 바는 종종 죽은 사람의 미이라 위를 맴돌기도 하고 무덤을 자유자재로 출입하기도 한다. 바(Ba)는 보통 ‘영혼’으로 해석되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신의 현시(顯示)’를 의미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각에 바는 인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였다. 새 왕조에서 바는 죽음에서 부활한 영혼을 의미했다. 물론 그것은 인간 각각의 성격과 개성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믿었다. 바는 주로 죽은 사람의 무덤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무덤을 죽은 사람들의 안식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의 현시로써의 바. 보통 동물로 표현된다. 출처>구글 검색 고대 이집트인들은 동물들을 신들의 현시(B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