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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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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외모를 가진 바람의 신, 비렴 비렴(飛廉, FeiLian)은 중국 신화에서 바람과 날씨의 힘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바람의 신 비렴은 폭풍,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을 불러오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비렴의 외모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으며 그의 독특한 특성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설명이 있다. 각종 기록에서 비렴은 머리에 황소 뿔이 달린 참새 모양을 한 얼굴을 가졌다. 또 사슴의 몸과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표범 같은 반점과 뱀 꼬리를 가지고 있는 잡종 성격의 생물이었다. 염소가죽으로 만든 비렴의 바람 주머니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이올로스의 가죽부대처럼 강력한 바람을 담고 있었다. 비렴과 관련된 가장 유명한 전설 중 하나는 황제를 전복시키려 했던 그의 대담한 음모에 관한 것이..
바람의 지배자, 아이올로스 그리스 신화에서 아이올로스Aeolus는 바람의 지배자이다. 하지만 아이올로스 이야기는 매우 복잡하다. 오늘날 아이올로스는 하급 신으로 여겨지지만 그는 아마도 신들의 비호를 받는 필멸의 왕이었을 것이다. 바람의 지배자 아이올로스는 히포테스 왕과 켄타우로스 케이론의 딸 님페 멜라니페의 아들이었다. 혈통을 볼 때 그는 신이라기보다는 필멸의 왕이었을 것이다. 아이올로스는 떠다니는 섬 아이올리아를 다스렸고 그곳에서 리파라의 왕 리파로스의 딸인 키아네와 함께 여섯 딸과 여섯 아들의 부모가 되었다. 아이올리아 섬은 높은 절벽이 있는 섬으로 여겨졌고 청동 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아이올로스는 왕으로서 존경을 받았고 공정하게 통치했으며 신들의 총애를 받는 왕이 되었다. 그는 올림포스 산에서 열리는 신들의 연회에도 참석할..
형태는 없지만 영향력 갑, 실랍 이누아 우리가 흔히 에스키모로 알고 있는 이누이트족은 현재 알래스카와 캐나다. 그린란드 지역의 토착민이다. 종종 유피크(알래스카 남서부와 시베리아 북동부의 토착민)도 이누이트족의 정의에 포함되기도 한다. 과거에 이 원주민 집단을 종종 에스키모라고 불렀는데 현재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누이트 신화와 종교에서 실랍 이누아(Silap Inua, ‘이누아’라고도 함)는 ‘영혼의 소유자’, ‘생명의 본질’, ‘숨’, ‘영혼’, ‘바람’, ‘날씨’, ‘하늘’, ‘대기’, ‘식자’, ‘우주’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랍 이누아는 또한 실라(Silla), 힐랍 이누아(Hillap Inua), 힐라(Hilla) 등으로도 불리며 유피크족에서는 엘람 유아(Ellam Yua) 또는 엘라(Ella)로 불리기도 한다..
발칸 반도의 폭풍과 바람의 신, 슈르드 알바니아 신화와 민속에서 슈르드Shurdh는 폭풍과 바람의 신으로 우박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다. 최근까지 북알바니아 지역에서 숭배된 슈르드는 일리리아(기원전 10세기경 발칸 반도 서부에 있었던 왕국)의 신으로 여겨졌다. 알바니아 신화에서 슈르드는 또 다른 기후의 신인 베르브티Verbti에 대응하는 신이었다. 그들은 모두 조이즈Zojz(번개의 신), 페렌디Perendi(천둥의 신)와 관련이 있었는데 이들 신들의 특성 중 일부는 반신반인 드랑게Drangue의 신화적 모습에서 발견된다. 드랑게는 알바니아 신화와 민속에서 날개를 가진 반신반인의 신성한 인물이었다. 드랑게가 될 운명을 가진 아기들의 머리는 대망막(태아가 종종 머리에 쓰고 나오는 양막의 일부)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팔 아래에 두 개 또는 네 개의..
슬라브족 바람의 신 스트리보그...그와 유사한 신들은? 슬라브 신화에서 스트리보그Stribog는 바람과 폭풍, 대기의 신이자 고대 하늘의 신이었다. 그는 하늘과 대지를 연결하는 신이었다. 고대 슬라브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크게 의존했는데 이유는 그가 적임자에게 거래의 적정한 부분을 나눠주면서 서리 뿐만 아니라 일정 부분의 부도 가져다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트리보그는 종종 부의 분배와도 관련이 있었다. 바람은 스트리보그의 손자들로 여겨졌다. 하지만 스트리보그가 그들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에 동슬라브 사람들은 바람이 필요할 때면 스트리보그에게 기도했다. 대기와 관련된 강력한 기상 신으로서 스트리보그는 대양과 바다 대지에서 번개, 회오리 바람, 허리케인, 폭풍 등을 통제할 수 있었다. 스트리보그는 또한 날씨를 변화시키고 구름을 흩어지게 하..
뱀 전설과 실제 영웅이 결합된 신, 케찰코아틀 케찰코아틀Quetzalcoatl은 ‘날개 달린 뱀’ , ‘깃털 달린 뱀’ 또는 과테말라의 국조이기도 한 ‘케찰 날개가 달린 뱀’ 등으로 불렸던 아즈텍의 신으로 창조신이자 바람과 지혜의 신이었다. 특히 케찰코아틀은 태양신 테스카틀리포카의 현현들인 네 태양 중 하나로 세계의 다섯 시대 중 둘째 시대를 관장했으며 태양 에카틀로 표현되었다. 도상학에서는 날개가 달린 혼합적 존재로 묘사되며 그의 화신인 틀라우이스칼판테쿠틀리는 새벽별로 인식되었다. 한편 토필친 케찰코아틀Topiltain Quetzalcoatl이라는 서기 935년 무렵에 태어난 역사적 인물도 있었다. 케찰코아틀 신화는 후고전기 시대(900-1521) 마야, 톨텍, 아즈텍은 물론 중앙 멕시코의 여러 다른 문화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신에 대한 대..
몽골의 일본원정 실패가 후진 때문? 후진(風神, Fujin)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 중 하나로 바람의 신이다. 바람의 신 후진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일본 섬을 만들기 위해 보내지기 훨씬 전에 최초로 세상 창조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세상을 창조하는 동안 후진은 신들이 세상 창조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그의 주머니에서 바람을 꺼내 안개를 제거해서 하늘과 대지를 연결시켜 주었다. 하지만 와 에 따르면 많은 바람의 신 후진들 중에서 가장 연장자는 시나츠히코(志那都比古, Shinatsuhiko)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즉 이자나미가 아침 이슬을 분 숨에서 태어난 신이 바로 바람의 신 후진이라고 전한다. 시나츠히코의 아내는 시나츠히메로 둘은 농부들과 뱃사람들의 숭배를 널리 받고 있다. ▲그림 속 바람의..
모성이 빛난 여신, 초르스 슬라브 신화에서 초르스(Chors)는 빛의 여신(태양신이라고도 함)이다. 초르스(Chors)는 모든 여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신 중 한 명일 것이다. 부드럽고 우아한 초르스의 빛은 결코 상처를 입힐 만큼 너무 강하지도 않고 그저 편안할 뿐이다. 초르스는 슬라브 판테온의 다른 신들처럼 너무 떠들썩하지도 않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조용한 신이다. 초르스 여신은 매일 밤 달을 안내하면서 세상에 밝은 빛을 발산하면서 자신의 경로를 따라 여행한다. 동부 슬라브 지역에서 초르스 여신의 빛은 희미하고 부드러운 태양의 빛을 맞이한다. 천상에 빛이 필요 없을 때 지상에 빛을 내려준다. 어둠 속의 빛처럼 낮이건 밤이건 그녀의 빛은 지친 여행자에게 희망과 안도감을 준다. 많은 신들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초르스 여신이 사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