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할라와 발키리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총애를 받은 인간들이 죽음의 고통을 맛보지 않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땅이 있다. 오케아노스 서쪽 끝에 있는 엘리시온(Elysion)이 바로 그곳이다. 엘리시온은 일년 내내 봄날만 계속되고 부드러운 서풍만 부는 장미꽃이 만발한 낙원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거리 샹젤리에는 '엘리시온의 들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엘리시온처럼 북유럽 신화에도 이상향, 낙원이 있다. 발할라(Valhalla)이다. 하지만 엘리시온과 달리 '죽은 자들의 회당'을 뜻하는 발할라는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병사하거나 자연사한 일반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이상향이다. 발할라는 전투에서 명예롭게 죽은 전사들만이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보통 사람들은? 흔히 우리가 아는대로 안개로.. 결혼 행진곡에 숨겨진 환상적이고 동화같은 러브 스토리 세익스피어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