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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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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186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버트는 35살 때 링컨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노예가 해방되었습니다. 1940년 영국 런던의 제임스는 70살 때 처칠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승리로 끝났습니다. 1944년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제인은 20살 때 만델라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인종차별이 철폐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건희 회장도, 안철수 교수도, 이효리씨도 당신과 똑같은 한 표를 갖고 있습니다. 각자 재산과 재능, 지위는 달라도 4018만 시민들은 모두 평등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위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투표는 목소리 없는 다수에게 목소리를 줍니다. 4월11일자 경향신문 1면에 기..
DJ의 노벨상은 내세울만한 문화콘텐츠가 아니다? 얼마 전 영화진흥위원회 전 위원장이었던 조희문 교수가 '영화계 좌파 장악'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조희문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우파 정권이라 믿었던 이명박 정부가 3년을 넘기고 있지만 문화예술계는 좌파가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우파의 이념적 공유, 조직, 실행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거나 무력한 수준이라고 했다. 편가르기를 무슨 평생의 업인양 눈만 뜨면 떠들어대는 그들인지라 콧방귀 한번 뀌고 무시해 버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했던 수장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다양성을 먹고사는 문화예술이기에 더욱 그렇다. 최근 드골 공항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프랑스 입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1980년대 '홍콩 느와르'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