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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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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아폴론...사랑도? 아폴론Apollon(로마 신화의 아폴로Apollo)은 빛의 신 또는 태양신이었다. 그는 또 음악과 시의 신이었으며 뮤즈들의 지도자였다. 아폴론은 또 델피의 수호신으로 예언의 신이기도 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폴론이 신성한 성지를 차지한 용을 죽인 뒤 델피에 있는 파르나소스 산에 신전을 지었다. 그는 심지어 젊은이들의 보호와 치유를 담당하는 신이었다. 몇몇 자료에 따르면 아폴론은 대지에 전염병과 질병을 불러오기도 했다. 태양신으로써 아폴론은 낮을 대표하는 신이었으며 그의 쌍둥이 누이인 아르테미스Artemis는 반대로 밤을 상징했다. 아폴론은 또 가족적이었으며 음악을 즐겼다. 반면 그는 이기적이고 오만했으며 잔인한 성격을 내보일 때도 있었다. 아폴론의 이런 성격은 마르시아스Marsyas와의 음악 경연과 니..
피리부는 사나이, 마르시아스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은 쥐가 많아 골칫거리였다. 심지어 쥐들이 사람들까지 공격하니 하멜른 시민들은 불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하멜른 시 당국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 때 초라한 차림의 낯선 남자가 하멜른을 방문했는데 그는 시장에게 도시의 모든 쥐들을 없애줄테니 금화 천냥을 요구했고 시장은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장은 내심 설마 하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남자의 제안은 허언이나 허풍이 아니었다. 남자가 도시 곳곳을 다니면서 피리를 불자 쥐들이 남자를 따르기 시작했고 급기야 도시의 모든 쥐들이 피리 부는 사나이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남자는 쥐들을 강가로 끌고가서 모두 물에 빠뜨려 죽였다고 한다. 피리 부는 사나이, 마르시아스 도시의 골칫거리가 해결되었지만 시장은 처음에 했던 약속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