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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족 천둥과 번개의 알루시, 아마디오하 아마디오하는 나이지리아 남동부에 거주하는 이보족 판테온의 천둥과 번개의 알루시(Alusi, 또는 Arusi, ‘신’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이보족 종교의 정령) 또는 아그바라(Agbara, 수호신 또는 조상신)이다. 그는 이보족 판테온 신들 중 가장 인기 있는 신이며 이보랜드(나이지리아 남동부로 알려진 이보족 토착 고향) 일부 지역에서는 그를 아마디오라(Amadiora), 카말루(Kamalu), 카마누(Kamanu), 오푸페(Ofufe) 등으로 부르고 있다. 점성학적으로 아마디오하가 관리하고 있는 행성은 태양이다. 그의 상징색은 빨간색이며 상징 동물은 흰 숫양이다. 형이상학적으로 아마디오하는 사람들의 집단적 의지를 나타낸다. 그는 종종 이보족의 태양신인 안야누(Anyanwu)와 관련이 있다. 안야누는 이보랜..
이집트 국경을 지키는 전사의 신, 소프두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소프두(Sopdu. 세프투 또는 소페두라고도 함)는 하늘의 신이자 동부 국경 지역의 신이었다. 그는 켄시트(Khensit) 여신의 남편이었다. 하늘의 신으로서 소프두는 오리온 별자리를 의인화한 신 사(Sah)와 시리우스 별을 상징하는 소프데트(Sopdet)와 관련이 있었다. 피라미드 문서에 따르면 소프두와 위대한 하늘의 신 호루스의 결합인 호루스-소프두는 오시리스-사와 이시스-소프데트의 자손이다. 동쪽의 신으로서 소프두는 국경을 따라 이집트 전초 기지를 보호하고 파라오가 그 지역의 외국인 주민을 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는 동방의 군주로 일컬어졌으며 ‘소프두의 장소’를 뜻하는 페르-소프두라고 명명된 하이집트의 동쪽 끝 지역에 그의 가장 큰 숭배 중심지를 두었다. ..
사나운 악어 신 소베크가 수호신이기도 했던 이유 소베크(Sobek. 또는 세베크)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역사와 속성을 가진 고대 이집트의 신이었다. 그는 나일악어(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어로 길이가 6m에 달한다) 또는 서아프리카 악어와 관련이 있고 악어의 형상 또는 악어 머리를 가진 남성으로 표현된다. 소베크는 또한 파라오의 권력, 다산, 군사적 기량 등과도 연관되어 있었지만 나일강으로 상징되는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기원하는 액막이 특성을 지닌 보호 신이기도 했다. 소베크는 사트-세켐-네베트-타위 소베크네페루(Sat-Sekhem-Nebet-Tawy Sobekneferu. 기원전 18세기 중반 이집트 제12왕조의 마지막 파라오)라는 네브티 이름(Nebty name. 파라오가 갖게 되는 다섯 개의 이름 중 하나)을 사용한 최초의 여성 파라..
호루스의 두 형태, 연장자 호루스와 어린 호루스는 어떻게 다를까? 호루스(Horus)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의 신으로 일반적으로 태초의 다섯 신 중 마지막으로 태어난 연장자 호루스와 삼촌인 세트를 물리치고 세상의 질서를 회복한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인 어린 호루스 두 신을 지칭한다. 호루스는 새로 상징되는 신들 중 가장 중요한 신이었다. 호루스는 매우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문에서 매우 다르게 묘사되어 진짜(?) 호루스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호루스’라는 이름은 ‘멀리 있는 자’라는 뜻의 이집트어 ‘호르(Hor)’의 라틴어 형태로 하늘의 신으로서의 역할을 의미한다.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의 형제인 연장자 호루스는 영어로 위대한 호루스(Horus the Great) 또는 이집트어로 하르웨르(Harwer)와 하로에리스(Haroe..
이집트 최고신 아문에 필적한 누비아 전쟁의 신, 아페데마크 아페데마크(Apedemak)는 고대 누비아(오늘날 수단 북부와 이집트 남부의 나일강 계곡을 중심으로 한 지역)와 쿠시(누비아 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왕국. 기원전 780년경~기원전 350년경) 판테온의 주요 신이었다. 종종 인간 몸통에 사자 머리를 가진 남성으로 묘사되는 아페데마크는 쿠시 왕국의 부유한 대도시 메로에 사람들이 숭배하는 전쟁의 신이었다. 아페데마크에 대응하는 이집트 신은 없었다. 전쟁의 신으로서 아페데마크는 메로에 사람들에게 군사력, 군사적 정복, 제국의 상징이었다. 아페데마크는 또한 나파타 시대(기원전 900년경~300년경) 국가가 후원한 이집트 신 아문(Amun)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동일한 수준의 중요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자 상감 장식은 원래 매장지에서 매우 존경받는 개인..
무역을 통해 주변 문명으로 전파된 전쟁과 사랑의 여신 아스타르테 아스타르테(Astarte. 또는 Ashtart, thart)는 고대 근동의 여신 아타르트(Attart)의 헬레니즘 형태로 메소포타미아의 인안나(수메르 여신으로 아카드의 이슈타르와 동일시)에서 발전한 가나안과 우가리트, 페니키아의 여신이었다. 그녀는 아름다움과 사랑, 성, 전쟁, 사냥 등을 관장했다. 그녀는 보통 폭풍의 신 바알과 관련이 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대중적인 신이었다. 아스타르테는 무역을 통해 이집트로 전파되었고 그곳에서 전쟁의 여신이자 전쟁의 신 세트의 배우자가 되었다. 아스타르테는 이집트로 전파되기 전 레반트(근동의 팔레스타인,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지역을 가리키는 말)에서도 전쟁과 관련이 있었지만 그녀에 관한 대부분의 이야기는 사냥 기술과 바알 및 최고신 엘과의 관계가 강조되었다. 이집..
전 아이티 대통령 뒤발리에가 모델로 삼았던 로아, 바론 사메디 인간에게 죽음은 누구나 직면하는 필연적인 일이다. 그것은 모든 인간의 운명이다. 그러나 죽음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각 종교는 인간 세계에서 사후 세계로의 전환을 돕는 지침을 제공한다. 아이티 부두교에서는 사메디 남작으로 알려진 로아(Loa.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종교와 신화의 ‘신’ 또는 ‘정령’) 바론 사메디(Baron Samedi)가 이 임무를 수행한다. 바론 사메디라는 이름은 ‘토요일 경卿’ 또는 ‘주主 토요일’이라는 의미로 그는 부두교 로아 중 가장 잘 알려진 신이다. 집권 기간(1957년~1971년) 동안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진보 정책을 추진해 파파독(Papa Doc)이라는 애칭을 얻은 전 아이티 대통령 프랑수아 뒤발리에가 바론 사메디에 대한 개인 숭배를 모델로 삼아 검은 뿔테 안경을 자..
대기의 신 아이테르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들을 둘러싼 우주와 그 안에서의 그들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복잡한 판테온을 만들었다. 그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남신들과 여신들을 창조했으며 아이테르(Aether)는 그런 신들 중 한 명이었다. 아이테르는 태초의 신으로 알려진 1세대 그리스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 판테온의 1세대 신들인 태초의 신들을 프로토게노이(Protogenoi)라고 부른다. 이 첫 번째 존재들은 대지와 하늘과 같은 우주의 가장 기본적인 측면을 의인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이테르는 최상층 대기의 밝은 공기를 의인화한 태초의 신이었다. 고대 그리스 전설에서 아이테르는 빛의 원시 신이자 상층 대기의 밝은 푸른 하늘이었다. 아이테르는 또 올림포스 신들만 숨쉴 수 있는 상층 대기의 가장 순수하고 깨끗한 공기를 의인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