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화 속 아홉 번째 별자리, 아슬레사

▲인도 신화 속 아홉 번째 별자리(나크샤트라)의 신, 아슬레사 여신. 출처>구글 검색.

나크샤트라(Nakshatras)는 13세기부터 인도에서 시작된 27개의 별자리를 말한다. 요즘도 종종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인도에서도 이 27개의 별자리로 사람의 길흉화복을 점쳤다고 한다.

 

27개의 나크샤트라에는 아쉬니(Ashwini), 바하라니(Bharani), 크리티카(Kritika), 로히니(Rohini), 므리가시라(Mrigashira), 아르드라(Aardra), 푸나르바수(Punarvasu), 푸쉬아(Pushya), 아슬레사(Ashlesha), 마그하(Magha), 푸르바팔구니(Purva Phalguni), 우타라팔구니(Uttara Phalguni), 하스타(Hasta), 치트라(Chitra), 스와티(Swati), 비샤크하(Vishakha), 아누라드하(Anuradha), 졔쉬트하(Jyeshtha), 몰라 나크샤트라(Moola Nakshatra), 푸르바 아샤다(Purva Ashada), 우타라 아샤다(Uttara Ashada), 쉬라바니(Shravana), 다니쉬타(Dhanishtha), 사트브히샤(Satbhisha), 포르바 브하드라파타(Poorva Bhadrapada), 우타라 브하드라파다(Uttara Bhadrapada), 레바티(Revati) 등이 있다.

27개의 나크샤트라 중 아슬레사(Ashlesha)는 9번 째 나크샤트라로 ‘매달리는 별’ 또는 ‘나가(Naga)’로 알려져 있다. 아슬레사의 상징은 똬리 튼 뱀으로 게자리 16도 40분에서 30도까지 펼쳐져 있다. 로드 행성은 수성으로 주신은 코브라의 신 나가스(Nagas)이다.

 

아슬레사 나크샤트라의 상징은 똬리 튼 뱀으로 악의적인 나크샤트라를 의미한다. 동물 상징은 수컷 고양이이다. 인도 신화에서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의 형제들인 락샤마나와 샤트루그나의 탄생 별자리가 바로 아슬레사 나크샤트라라고 한다.

 

아슬레사의 상징인 코브라나 똬리 튼 뱀처럼 이 나크샤트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감정과 본래의 불안함을 혼동해 아무리 친해져도 자신을 위해 타인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반면 아슬레사 원주민들은 리더십이 뛰어나고 대규모 군대를 관리하는 데도 능하며 친화적이고 온정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슬레사 별자리의 점괘처럼 아슬레사는 불운을 상징하는 여신이다.

 

한편 아슬레사 여신은 태양신 다크샤의 딸이고 행성의 신이자 때로 술의 신 소마의 화신으로 알려진 찬드라의 배우자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