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별똥별 믿음의 기원(?)이 된 우호페


우호페(Whope)는 라코타 수(Lakota Sioux, 미국 인디언 부족의 하나) 인디언들이 숭배했던 평화의 여신이다. 우호페는 밤하늘의 별로 묘사되며 아버지는 태양신 위(Wi)이고 어머니는 달의 여신 한위(Hanwi)이다. 우호페는 남쪽 바람 오카가(Okaga)의 끈질긴 구애로 그의 아내가 되었다.

우호페가 여신이 된 것은 아버지이자 태양신이었던 위의 욕심 때문이었다. 태양신 위는 딸 우호페가 중재자가 되기를 원했다. 위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우호페에게 여신에 준하는 막강한 힘을 주었고 대지의 생명들을 책임지게 했다. 결국 우호페는 평화와 조화의 여신일 뿐만 아니라 중재와 우정의 여신이 되었다

▲평화의 여신 우호페(Whope). 출처>구글 검색.

우호페는 수 인디언들에게 평화의 관을 주었다고 한다. 우호페는 수 인디언들에게 그 평화의 관으로 어떻게 위대한 정령 와칸탕카(Wakan Tanka)와 교류할지도 가르쳤다. 정령 와칸탕카는 수 인디언이 숭배하는 영적 존재였다. 우호페는 흰 버팔로 송아지의 형상으로 수 인디언들에게 나타나 버팔로의 영혼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우호페는 유성(Meteor)’이라는 뜻이다. 각각의 별이 떨어질 때마다 우호페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람들 사이의 문제를 중재했기 때문에 별똥별이라고도 불렀다. 떨어지는 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은 아마도 수 인디언들의 우호페 신앙에서 오지 않았을까?  

우호페는 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들어주고 인간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우호페는 여전히 당신의 우정과 관계를 축복해 줄 것이다.

우호페는 터키석과도 관련이 깊다. 터키석은 치유는 물론 비를 불러오고 개인적인 보호가 필요할 때 이용되어 왔다. 수 인디언들은 옥수(玉髓)로 우호페를 기렸는데 옥수는 미국 토착 인디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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