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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인디언들이 별들을 하늘의 불꽃으로 여겼고 또 하스체지니가 그 별들을 정렬했다고 믿었다. 또 다른 구전에 의하면 북미 신화의 대표적인 트릭스터인 코요테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하스체지니는 주머니에서 별을 뽑아 하늘에 정렬시키고 있었다.
▲나바호 인디언들의 불의 신 하스체지니. 출처>구글 검색
결국 하스체지니는 코요테의 요구를 거절했고 퇴짜를 맞은 신들은 불의 신 하스체지니가 하던 일을 끝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별 주머니를 뒤졌다. 하지만 주머니에는 먼지밖에 없었다고 한다. 화가난 코요테는 그 먼지들을 하늘에 뿌렸다. 코요테가 뿌린 이 먼지들이 바로 은하수라고 한다.
또 이런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하스체지니가 코요테의 요구를 거절했을
때 화가 난 신들은 하스체지니의 주머니에 남아있는 별을 훔쳐 하늘에 박았다고 한다. 이 별이 바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다는 시리우스(Sirius, 천랑성이라고도 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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