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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이집트

파라오 신들의 부활(?), 바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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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화에서 바(Ba)는 사람 머리를 가진 새로 묘사되곤 한다. 일반적으로는 사람 머리를 가진 매의 모습이라고 한다. 바는 종종 죽은 사람의 미이라 위를 맴돌기도 하고 무덤을 자유자재로 출입하기도 한다.

 

 

 

(Ba)는 보통 영혼으로 해석되는데 좀 더 정확하게는 신의 현시(顯示)’를 의미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각에 바는 인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였다. 새 왕조에서 바는 죽음에서 부활한 영혼을 의미했다. 물론 그것은 인간 각각의 성격과 개성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믿었다. 바는 주로 죽은 사람의 무덤으로 다시 돌아가는데 무덤을 죽은 사람들의 안식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신의 현시로써의 바. 보통 동물로 표현된다. 출처>구글 검색

 

 

고대 이집트인들은 동물들을 신들의 현시(Bau, Ba의 복수형)로 생각했다. 고대 헬리오폴리스에서 벤누 새는 태양신 라(Ra)의 현시(Ba of Ra)로 생각했다. 또 멤피스나 아피스에서는 황소를 오시리스나 프타의 현시로 믿었다. 동시에 오시리스는 그 자신이 태양신 라의 현시로 생각되기도 했다.

 

 

 

바는 또한 익명의 신이나 힘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것들은 다양한 신화적 맥락에서 표현되기도 한다. 그 때 바는 범선을 타고 태양을 맞이하거나 여행을 하곤 한다. 몇몇 사자의 서 표현에 따르면 바는 밤 사이 지하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태양의 범선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바는 신들의 구부러진 턱수염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신의 현시임은 분명하다.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바(Ba)는 풍요의 신으로 멘데스 지역에서 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외모는 숫양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바는 신의 신성을 나타내는 말로 변했다고 한다. 즉 파라오 신들의 현시(Ba)’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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